AKMU(악뮤) – ‘후라이의 꿈’ 가사·해석·곡정보

안녕하세요. 음악검색입니다. AKMU(악뮤)의 ‘후라이의 꿈’이 대중에 처음 공개된 후 대략 10년 만에 드디어!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. 그 비하인드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? 곡에 대한 비하인드부터 곡의 의미까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😀

AKMU(악뮤) – ‘후라이의 꿈’ 곡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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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제서야 정식 발매된 거야? (음원 발매 스토리)

악뮤(AKMU)의 “후라이의 꿈”이 처음 대중에게 노출된 시기는 2014년 악동뮤지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된 아이유(IU)가 처음 부르면서입니다. 악뮤 찬혁이 곡을 만들고 아이유가 부르게 된 것이죠. 악뮤와 아이유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곡이며, 당시에는 곡 제목이 “계란후라이”라고 알려졌다고 해요.

이 곡의 진짜 제목이 밝혀진 건 콘서트 후 2년이 지나서입니다.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악동뮤지션이 제목(후라이의 꿈)을 공개하고 노래를 선보였죠.

음원이 발매되지 못한 이유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악뮤와 아이유 둘 다 곡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악뮤는 2014년 당시 콘서를 할 때 아이유한테 곡을 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, 아이유는 지금까지 줄곧 악뮤의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요.

이런 오해가 풀린 계기는 악뮤가 아이유의 팔레트(보러 가기)에 출연하면서입니다. 서로 당황해하는 게 너무 재미있네요 😂

팔레트에 출연한 악뮤 수현은 요즘 자신이 계란 후라이처럼 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 예전에는 하나하나 계획하고 여러 가지를 하려고 했다면, 이제는 “후라이처럼 퍼져서 흘러가듯”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. 그래서 지금의 자신과 이 곡은 너무나 잘 맞고 꼭 발매하고 싶었다고 해요.

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수현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는 부분이네요.

후라이의 삶을 살고 있는 수현이의 일상을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😝

후라이의 꿈 작곡 비하인드

“후라이의 꿈”은 악뮤 찬혁이 작곡해서 아이유에게 선물로 준 곡입니다. 당시 아이유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 “계란 후라이”였다고 해요. 찬혁은 궁금해서 이유를 물었고, 이유를 자세히 들은 후 곡을 뚝딱만들어 냈다고 합니다.

아이유는 당시 삶의 지향점이 하루종일 퍼져있는 “계란 후라이”였다고 해요. 때문에 곡의 가사를 보면 23살 당시 아이유의 머리속을 예상해 볼 수 있겠네요 🍳🍳🍳🍳🍳🍳🍳

AKMU(악뮤) – ‘후라이의 꿈’ Lyric Video

악뮤 수현이 후라이의 꿈 Lyric Video의 디자인을 맡았습니다. 수현은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 후 회사에 보냈고, 회사에서 이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꾸며 주었다고 해요. 그리고, 손글씨 또한 수현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.

수현은 “감자도리”를 참고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. 감자도리처럼 하찮은? 그림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는데요. 그것보다는 고퀄리티로 나온 거 같다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. 그리고 노른자가 계란의 본체이고, 흰자는 이불로 표현했다고 하는데요. 영상을 보면서 주의 깊게 봐주세요.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😊

AKMU(악뮤) – ‘후라이의 꿈’ 1시간 듣기

AKMU(악뮤) – ‘후라이의 꿈’ 가사·해석

[Verse 1]

저 거위도 벽을 넘어 하늘을 날을 거라고

달팽이도 넓고 거친 바다 끝에 꿈을 둔다고

나도 꾸물꾸물 말고 꿈을 찾으래

어서 남의 꿈을 빌려 꾸기라도 해

내게 강요하지 말아요 이건 내 길이 아닌걸

내밀지 말아요 너의 구겨진 꿈을

[Chorus]

난 차라리 흘러갈래

모두 높은 곳을 우러러볼 때

난 내 물결을 따라

Flow, flow along, flow along my way
흘러, 흘러, 내 길을 따라 흘러갈래

along: ~을 (쭉 계속) 따라서

수현은 위 그림은 유명한 성동일 짤을 참고해서 그렸다고 직접 밝혔어요 😝

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

날 재촉한다면

따뜻한 밥 위에 누워 자는

계란 fry, fry 같이 나른하게

[Verse 2]

고래도 사랑을 찾아 파도를 가를 거라고

하다못해 네모도 꿈을 꾸는데

아무도 꿈이 없는 자에겐 기회를 주지 않아

하긴 무슨 기회가 어울릴지도 모를 거야

무시 말아 줘요 하고 싶은 게 없는걸

왜 그렇게 봐 난 죄지은 게 아닌데

[Chorus]

난 차라리 흘러갈래

모두 높은 곳을 우러러볼 때

난 내 물결을 따라

Flow, flow along, flow along my way

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

날 재촉한다면

따뜻한 밥 위에 누워 자는

계란 fry, fry 같이

[Bridge]

Spread out
퍼져 있을래

spread out: 1. 점점 넓은 영역을 덮다 = 퍼지다  2. 몸을 뻗다

☞ 영영사전: 1. to gradually cover a wider area   2. to stretch your body

spread out의 기본적인 의미는 '넓은 영역으로 점점 퍼저나가는 것'을 의미합니다. 계란 후라이를 하기위해 프라이팬 위에 계란을 깨뜨렸을 때 퍼지는 것 처럼 말이죠.

비슷한 맥락으로, spread out은 '사람의 몸을 뻗는 것'을 의미하기도 해요. 예를들어, 침대에서 몸을 뻗으면 침대의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죠.

정리하면! 계란이 퍼지는 것도 spread out, 사람이 편하게 퍼져있는 것도 spread out을 사용할 수 있어요. 곡에서 영어표현 "spread out"을 정말 적절하게 잘 사용했다는 것 알 수 있습니다.

틀에 갇힌 듯한 똑같은 꿈

Spread out out

난 이 두꺼운 껍질을 깨고 나와 퍼지고 싶어

[Chorus]

난 차라리 굴러갈래

끝은 안 보여 뒤에선 등 떠미는데

난 내 물결을 따라

Flow, flow along, flow along my way

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

날 재촉한다면

고민 하나 없이 퍼져 있는

AKMU(악뮤) – ‘후라이의 꿈’ 함께 보면 좋은 영상

[미개봉 한정반. 반품불가] 악동뮤지션 – Next Episode : AKMU Collaboration Album LP Limited Ed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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